금속노련 금속일반노조(위원장 김만재) 능원금속지부(지부장 최성돈)가 8월 31일(월) 역사적인 첫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월 초 교섭을 시작한지 꼬박 석 달 만에 매듭을 지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상견례 이후 다섯 차례 진행된 교섭에서 사측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고 이에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조정과정에서도 사측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었고, 지부는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7월 28일(화)부터 간부파업, 31일(금)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진행되는 중에도 교섭은 계속되었고,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졌다. 잠정합의로 마무리되는 줄 알았던 교섭은 사측이 단체협약 합의 무효를 주장해 재파업에 돌입해야 했다. 조합원의 찬반투표까지 마무리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조합원들은 분노했다.
파업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유례없는 긴 장마가 이어졌다. 폭우 속에서도 8월 초 파업투쟁승리 결의대회에는 금속노련의 많은 동지들이 연대와 지지로 함께했고, 8월 중순에는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에서 결의대회에 연대했다.
그러나 투쟁을 승리로 이끈 데 핵심은 조합원들의 결의에 있었다. 조합원들이 단결된 의지로 조끼착용, 결의대회, 연대투쟁에 임했고, 양주시청·정우금속·서울본사 앞 1인 시위 등에 적극 참여했다.
지부의 자체 소식지 지면을 통해 ‘단체협약이라는 나무를 심었다’고 전한 지부는 비조합원 조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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