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만재, 이하 ‘금속노련’)에서 활동하는 포스코 사내협력사 노동조합 협의회는(이하 ‘노조협의회’)는 11월 6일(수) 오전 10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조합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포항·광양지역 포스코 사내협력사노조 조합원,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0여명은 포스코에 △노조탄합 부당노동행위 중단 △위험의 외주화 철폐 △하청업체 근로자임금을 포스코 정규직 노동자 임금대비 80% 약속이행 등을 주장했다.
박옥경 금속노련 포스코 협력사 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은 “기자회견을 당초 지난달에 개최하려고 했으나 포스코 원청과 하청업체 사용자들의 방해로 연기되었다”면서 “오늘 기자회견에 함께하고자했던 하청업체노조 위원장도 하청업체 사장의 방해로 참석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얼마전 사내하청 노무담당자가 포스코 외주그룹팀 담당자와 면담하면서 포스코가 위원장을 짤라버릴 것이며 사내하청 갱신계약도 2년간 동결하겠다고협박했다”며 “포스코가 표방하는 노사상생 정책이 바로 이런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포스코가 2005년부터 사내하청업체를 상대로 핵심성과지표(KPI) 평가제도를 운영하면서 점수가 높은 상위업체에는 인센티브를, 하위업체에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2017년부터는 노사관계 항목이 포함된 조직안정 분야 배점을 높여 하청노조를 길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국민기업임을 인지해야한다”며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탄압한다면 금속노련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 금속삼성연대, 평균임금(퇴직금)소송에 나선다! (218)
- 삼성연대 '이재용 부회장 만나자!' - 삼성전자 인사제도 개악안 사망선고 기자회견 개최 - (365)
- 금속삼성연대 '이재용 부회장 만나자!' - 삼성전자 인사제도 개악안 사망선고 기자회견 개최 - (1114)
- "모든 노동자에게 근기법 적용! 노동기본권 보장! 고용승계 보장!" 양대노총 공동기자회견 개최(2021.12.08) (196)
- "모든 노동자에게 근기법 적용! 노동기본권 보장! 고용승계 보장!" 양대노총 공동기자회견 개최 (216)
- 삼성화재노조, 국회 앞 1인시위 마치며 기자회견 개최(2021.10.29) (254)
- 삼성화재노조, 국회 앞 1인시위 마치며 기자회견 개최 (347)
-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 노동자 민족자주 공동행동 기자회견 (388)
-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 노동자 민족자주 공동행동 기자회견 (362)
- "억울한 죽음이 지속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을 바꿀 핵심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