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위원장 최원석, 서울)가 9박 10일 1차 집단휴가투쟁에 이어 10/27(수)부터 3일간 2차 집단휴가투쟁에 돌입한다.
현재 노조는 회사와 임금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20여 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회사가 사원협의회인 한마음협의회와 맺은 임금협약과 같은 수준 이상을 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10월부터 투쟁에 돌입했다. 준법투쟁으로 시작한 투쟁은 연휴가 시작되는 9일(토)부터 17일(일)까지 9박 10일간 1차 집단휴가투쟁으로 이어졌다. 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소속 노조로서는 역대 최장기간 파업이었다.
1차 집단휴가투쟁에는 조합원 약 77%가 참여해 높은 단결력과 회사의 변화를 바라는 많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특히 연휴 기간 비공개조합원들과 비조합원들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공가 사용이 같은 시기에 겹쳐 오히려 투쟁 규모가 확대되기도 했다.
수도권 지역 업무에 크게 타격을 입은 회사는 교섭 재개를 요청해왔다. 그러나 25일(월) 교섭도 합의 없이 끝났다.
노조는 이제 두 번째 파업을 진행한다. 일명 ‘10월 마감 전면거부’로 10/27(수), 28(목), 29(금) 3일간 2차 집단휴가투쟁을 진행한다.
노조 최원석 위원장은 “우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구나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요구는 노동자들이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쟁의행위 찬성률과 파업 참여율을 보면 알 수 있다. 회사가 버티려면 버텨도 된다. 다만 노동자들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이어지는 투쟁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확신했다.
-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 27일 2차 집단휴가투쟁 돌입 (177)
- 삼성디스플레이노조, 선제적 파업 및 투쟁천막농성 돌입 (504)
- 삼성디스플레이노조, 선제적 파업 및 투쟁천막농성 돌입 (508)
- 우리는 속지 않는다. 원청이 나서라! (1398)
- 금속일반노조 KCFT지부와 일신지회, 총파업 연대집회 개최! (522)
- KCFT 노조!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364)
- KCFT노조! 먹튀매각 반대, 공정분배 쟁취 (502)
- 엠이엠씨코리아노조 임금협상 타결 (612)
- 로얄앤컴퍼니노조 서울 상경투쟁 (512)
- 임단투 승리를 위한 현장의 투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406)